연안 위험구역 순찰 강화·안전 예방 활동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17일 0시 부터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을 발령, 연안 안전사고 대비와 예방활동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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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이 기상악화 대비 해안가 순찰 중 선박 계류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5.02.16 |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란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나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해 등으로 지속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경우 국민들에게 위험성을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부산해경은 연안 위험구역과 항구, 포구를 중심으로 해상과 육상 순찰을 강화한다. 낚시어선, 유선 등 다중이용선박 및 장기 계류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양경찰 파출소 전광판과 지자체의 재난 방송 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사고 위험 예보와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북서풍으로 인한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며 갯바위와 방파제로의 접근을 자제하고, 해안선박들도 조기 입항하거나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 조업 어선과 장기 계류 선박 소유자는 화재나 침수 등 해양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