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재명 "트럼프, 국익 위해 동맹국과 관세 전쟁도 불사...실용외교 절실"

기사입력 : 2025년02월17일 09:56

최종수정 : 2025년02월17일 11: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평화 속 경쟁이라는 역사적 분기점 만들길"
"민주, 북극항로 개척 위한 입법 정책 추진"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이끈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 속 경쟁이라는 새로운 역사적 분기점을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중국과 핵 및 군비 감축을 위한 대화를 재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러-우(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의지도 재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02.17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트럼프 2기는 모두가 보시는 것처럼 국익을 위해서라면 동맹국과 관세 전쟁도 불사한다. 이뿐만 아니라 적대관계의 나라들과 대화 협상도 전혀 망설이지 않는다. 이 점을 배워야 할 것 같다"고 추켜세웠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하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보다 앞선 이달 3일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단독 명의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견고한 한미동맹과 한미 안보협력이라는 대원칙을 유지하면서도 국익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실용외교가 절실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지난주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가 처음으로 열렸다. 관세를 포함해 경제 안보와 인공지능,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소통을 하기로 한 만큼 여야와 정부, 기업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대응할 때"라고 했다.

또한 이 대표는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입법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북극항로와 북방외교를 강조한 어기구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에는 부산시가 북극항로 개척 전담 조직 첫 회의를 열어 정책과제를 논의했다고 한다.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우리 모두의 미래가 걸린 일이라는 점에서 여야가 진영을 가리지 않고 힘을 합치는 게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부산시와 더불어 민주당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 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상반기 입법 정책안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