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아르코 창작음악제' 양악 연주회, 예술의전당에서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15:20

최종수정 : 2025년02월18일 15: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건용)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창작음악제인 ARKO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연주회가 20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아창제는 기존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부담 없이 창작관현악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6회를 맞이하였다. 매년 국악과 양악부문의 관현악곡 작품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현재까지 총 181개 작품을 발굴한 바 있다.

지난 1월 1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 국악부문 공연은 창작음악계에서 이례적으로 유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객석 점유율을 자랑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6회 아창제 양악부문 연주회는 역대 최다 접수된 81개 작품 중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을 선정하여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 정치용의 지휘로 선보인다. 연주되는 작품은 박다은의 'The Song of Water', 임영진의'A Reed Swayed by the Wind', 김신의'LOGBOOK 1', 이강규의'NIGHT RETURNS', 전예은의'Toy Symphony'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창작음악제인 ARKO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연주회가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다은 작곡의'The Song of Water'는 열대우림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가상의'물의 부족'에 관한 이야기를 노래한다.

임영진 작곡의 'A Reed Swayed by the Wind'는 어려운 일들로 인해 마음이 흔들리고 믿음에 의심이 생기는 순간들을 마주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성경에서'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비유를 통해 이러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묘사하는 것을 담고 있다.

김신 작곡의 'LOGBOOK 1'은 망각이라는 삶의 필연적인 과정을 하나의 관현악곡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잊어버린 아름다운 순간들을 떠올릴 수 있기를, 이내 잊어버릴지라도 듣는 순간마저 아름다운 한 편의 기억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강규 작곡의 'NIGHT RETURNS'는 밤의 풍경과 감정을 담은 곡으로,'밤'이라는 주제의 양면적 성질을 대립적인 음악적 요소를 통해 구체화하는 이원론적 접근방식 중심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예은 작곡의 'Toy Symphony'는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의 재미난 소리와 움직임, 장난감에 얽힌 기억을 소재로 삼아 이러한 아이디어들을 음악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다섯 작품은 뛰어난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을 가진 정치용의 지휘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보인다.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대표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극대화된 창작관현악의 매력과 해석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곡가들과 연주회를 이끄는 지휘자, 연주 단체에도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 창작관현악 지원 기반을 활성화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우리의 창작음악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창제 이건용 추진위원장은"동시대 작곡가들의 다양한 창작관현악을 만나보길 바라며, 그동안 무료로 진행했던 음악회를 올해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이 시도가 잘 정착되어 음악인들과 음악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이해와 동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