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작업자 6명이 숨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리조트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업체와 기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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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0시51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반얀트리 해운대 리조트 신축 공사장 B동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
부산경찰청은 수사전담팀은 18일 오후 3시10분부터 수사관 50명(경찰 40명, 노동청 10명 합동)을 동원해, 시공사인 부산 동래구 삼정기업 본사 등에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공과 관련한 증거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은 건설업체, 허가관련 기관 등 총 9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수사전담팀 규모도 추가로 수사관 12명을 추가해 수사본부에 준하는 55명 규모로 확대했다.
한편 전날 오전 사망자 6명의 부검 결과, 사망자 전원이 연기를 흡입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