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 인한 화재 발생 위험…안전수칙 준수 필요
[의정부=뉴스핌] 신선호 기자=의정부소방서는 지난 18일 전열기구 사용기 급증하는 겨울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겨울철 난방 및 전기제품 사용과 관련해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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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소방서] |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 난방 및 전기기구와 관련한 화재가 총 1084건 발생했으며, 이 중 겨울철 화재가 27.21%(295건)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8.50%(529건)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이 27%(293건), 기계적 요인이 13%(141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적 요인의 세부 원인을 살펴보면 미확인 단락(30%), 트래킹 단락(17%), 절연 열화 단락(17%), 접촉 불량(11%)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의정부소방서는 전기장판, 온풍기, 히터 등 전열기구의 올바른 사용법을 홍보하며, 화재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전선 과열 및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이 주요 화재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먼저 ▲전기장판,온열기구 사용 후 전원 차단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전선 피복 손상 여부 점검 ▲ 가연성 물질과 난방기구 간 일정거리 유지 ▲외출 전 전기제품 전원 차단 등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로 인한 화재는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화재예방캠페인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 안전수칙 홍보▲맞춤형 소방안전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