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D2SF, AI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어러블에이아이' 투자

기사입력 : 2025년02월20일 18:03

최종수정 : 2025년02월20일 18:03

'토르드라이브' 공동창업진 재창업…실시간 환경 인식·학습 AI 솔루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 D2SF는 AI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어러블에이아이'에 신규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창업한 웨어러블에이아이의 첫 투자 유치로, 이번 시드 라운드는 쿼드벤처스가 주도하고 네이버 D2SF와 포스텍홀딩스가 참여했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자기 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을 활용해 실시간 도로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환경 변화를 학습·최적화하는 AI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클라우드가 아닌 디바이스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하고, 고객 수요에 맞춰 주행 지역과 경로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어, 고정밀 지도 등 인프라 없이도 즉시 주행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방식이 특징이다.

[사진=네이버 D2SF]

웨어러블에이아이는 국내 1세대 자율주행 스타트업 '토르드라이브' 공동창업진이 재창업한 팀이다. 자율주행 풀스택 기술을 갖추고 한국과 미국에서 기술 상용화 및 현장 적용 경험을 쌓은 멤버들로 구성됐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4개월 만에 hy모빌리티, 에이텍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구축,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대상 자율주행 운송차량(AM) 도입 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 운송을 위한 실내 자율주행 차량 10대를 테스트 주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공항 및 항공사들은 승객 이동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실내 자율주행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국제공항을 1차 타겟으로 삼고, 향후 대형 쇼핑몰, 리조트, 골프장, 캠퍼스, 산업시설 등 실내외 자율주행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다양한 공간과 산업으로 확장되면서 기술의 유연성과 확장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웨어러블에이아이는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팀으로, 실내 및 LSV(저속이동차량) 주행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그간 투자해온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과 네이버 생태계 내 다양한 협력 기회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최근 라이다 기술 기업 '모빌테크'가 팀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우디 시장을 공략 중이며,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스타트업 '모라이'는 네이버랩스·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시뮬레이션 사업 확산을 추진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