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백악관 "젤렌스키 반발 용납 못해...자제하고 광물 협정 서명해야"

기사입력 : 2025년02월21일 02:01

최종수정 : 2025년02월21일 02:01

마이크 왈츠 "우크라 대응 자제해야...광물 협정은 최고 안보 보장"
"우크라 배제 아닌...셔틀 외교"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자제를 요구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현지 시간) 보수 성향 매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하는 일에 대해 언론에 험담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그들은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언급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의 종전 협상 방식 등을 놓고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마이크 월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율이 4%에 불과하고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끌어온 책임이 있다고 비판하자 트럼프가 허위 정보 공간에 갇혀 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발끈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독재자'로 부르며 빨리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나를 잃게 될 것이라는 독설을 퍼부었다.

왈츠 보좌관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광물 50%를 미국에 넘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그들은 (미국에 대한 비난) 수위를 낮추고, 면밀히 검토해서 (광물) 협정에 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광물 협정에 대해 "경제가 번영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투자하는 것이 그들이 바라는 최고의 안보 보장책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왈츠 보좌관은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입장 차이가 화해할 수 없는 수준은 아니라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국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미·러 종전 협상에서 배제됐다는 우크라이나의 반발에 대해선 "외교에는 '셔틀 외교'라는 말이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한쪽과 대화하고, 다른 쪽과 대화하고 있다. 그런 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와 리더십을 통해 전진하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