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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성 오간 국조특위...尹동행명령·'홍장원 메모' 두고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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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중심으로 동행명령장 발부…與박준태 "그냥 망신주겠다는 것"
곽규택 "어디서 손가락질이야" vs 박선원 "그럼 발가락질 하냐"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국회 비상계엄 선포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여야 고성으로 얼룩졌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등 12·3 비상계엄 관계자들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고,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정치인 체포조' 메모를 두고는 고성과 함께 삿대질을 하며 퇴장 요구까지 나왔다.

국조특위는 21일 개최한 4차 청문회에서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구삼회 전 육군 제2기갑여단장 등 6명에게 '이날 오후 2시까지 청문회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규백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서 국회 경위에게 윤석열 대통령 등 불출석한 증인들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5.02.21 pangbin@newspim.com

동행명령장은 민주당 등 야권을 중심으로 국조특위 위원 재석 17인 중 찬성 10인, 반대 7인으로 가결됐다.

이 과정에서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이 어제도 헌법재판소, 형사재판 법정에 나갔고 구속돼 있다"며 "증인으로 부르는 것도 무리한 요구인데 동행명령장을 우리가 회의할 때마다 발동하겠다는 건 그냥 망신 주겠다는 것"이라고 반대했다.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행정부 수장이 입법부의 감시 권한을 거부하는 것은 오히려 삼권분립의 취지를 훼손하는 일이자 스스로 헌법을 짓밟는 일"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국회모욕죄를 비롯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청문회에 앞서 "삼권분립상 대통령은 국회 출석 요구에 응할 의무가 없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국민의힘 측에서 국가정보원 출신인 박선원 민주당 의원의 신상 발언을 문제 삼기도 했다. 박 의원이 홍 전 차장의 '정치인 체포조' 메모를 두고 "메모를 박선원 의원이 써 줬다 이런 말을 하고 있어서 통화 기록을 공개해 드리려고 한다"고 말하자, 국민의힘 측에서 "아무도 저런 말 한 적 없다"며 반대했다.

이 과정에서 또 고성이 오갔고,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어디서 손가락질이야!"라는 항의가 제기됐다. 박 의원은 이에 "그럼 발가락질을 하냐"며 맞받으며 곽 의원 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 의원이 가져온 '케이블 타이'로도 여야는 다퉜다. 박 의원은 계엄 당일 특임단이 휴대한 케이블 타이가 의원 포박용이라며 손목을 묶는 시범을 보였는데, 국민의힘이 이에 반발했다.

박 의원은 "김현태(특임단장)는 지난 2월6일 헌법재판소에서 국회에 가지고 갔던 케이블타이는 '사람을 묶는 용도가 아니고 문을 봉쇄하는 용도'라고 증언을 했는데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직접 들고 온 케이블 타이로 손목을 묶는 시범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 케이블타이는 사람을 묶도록 설계된 것이기 때문에 구조상 문을 봉쇄할 수 없다"며 "문 봉쇄와 포박용 수갑은 다른 것으로 국회의원을 끌고 가려고 준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성훈 707특수임무단 작전관에게 "두 가지 종류의 케이블타이가 현장에 출동할 때 기본 휴대 품목인가"며 "재생용 케이블타이는 문을 잠그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나. 두 가지 케이블타이가 서로 혼동돼서 사용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이 작전관은 "작전 수행시 두 가지 용도의 케이블 타이를 휴대한다"며 "(박 의원이 가져온 케이블 타이는)작전을 하며 테러범을 포박하고, 이보다 큰 대형 재생 케이블 타이는 필요에 의해 (문 같은 것을 잠그고 하는 용도나) 고정 용도 등으로 쓴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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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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