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수리고)이 쇼트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의 감동을 재연했다.
김채연은 2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기술점수(TES) 40.15점, 예술점수(PCS) 33.87점, 총점 74.02점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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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채연이 21일 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2.21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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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채연이 21일 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2.21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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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채연이 21일 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2.21 psoq1337@newspim.com |
김채연은 2023년 11월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공인 최고점(71.39점)을 크게 경신했다. 아울러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당시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71.88점·비공인)까지 뛰어넘었다.
지난해 사대륙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지바 모네로가 김채연보다 2.82점 낮은 71.20점을 받아 2위에 올랐고 3위는 67.36점을 받은 미국의 사라 에버하트가 차지했다.
21명의 출전 선수 중 20번째로 은반 위에 선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 영화 '트론 :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쳤다.
연기를 마치고 김채연은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키스 앤드 크라이존에서 점수를 기다리다가 개인 최고점이 화면에 뜨자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김채연은 23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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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채연이 21일 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2.21 psoq1337@newspim.com |
같은 대회에 출전한 윤아선(수리고)은 65.57점으로 6위, 이해인(고려대)은 60.77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