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대 신임 원장 임명…보건·인구 전문가
내부 소통·연구·일-가정 양립 포부 밝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제26대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 원장으로 취임한 신영석 원장은 24일 "정부의 정책 결정이 보사연의 연구와 밀접하게 연계되기를 희망한다"며 "정부 정책 결정 시 우리가 생산성 있는 연구 결과를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우리 연구원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이날 본원 세종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신 원장은 "만 26년 재직 이후 보사연에서 정년퇴직했고 다시 보사연의 원장으로 중책을 맡게 됐다"며 "보사연 재직 당시 기초생활보장제도, 연금, 사회서비스 제도, 저출산 및 고령 문제 등 다양한 분야를 살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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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 보건사회연구원 신임 원장이 24일 본원 세종실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 [자료=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25.02.24 sdk1991@newspim.com |
이어 신 원장은 "기초보장법, 사회서비스, 인구 및 관련 재정 파트 등 여러 분야를 면밀히 검토했다"며 "앞으로 주어진 책무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직원 여러분과 함께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보사연 운영 방향에 대해 신 원장은 "보사연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부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세대 간, 직급 간, 전공 분야 간, 남녀 간, 연구와 지원 파트 간 충분한 의견 교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원장은 "정부의 정책 결정이 보사연의 연구와 밀접하게 연계되길 희망한다"며 "정부 정책 결정 시 우리가 생산성 있는 연구 결과를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우리 연구원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신 원장은 "일과 가정이 상호 보완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두 요소가 균형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과 함께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