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10억원 투입...문화·교육·보건·의료 등 필수 서비스 기능 강화, 복지 혜택 제공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산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주도형 복지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오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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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면 공동체 활동[사진=익산시]2025.02.26 lbs0964@newspim.com |
이 사업은 농식품부와의 협약을 통한 '농촌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교육·보건·의료 등 필수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주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주민 주도형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탄탄한 주민 리더 △행복한 배후마을 △성장하는 거점지 △공동체 활성화라는 4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시는 오산면 늘찬문화복지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여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민 역량 강화 사업으로는 주민위원회 워크숍과 마을 활동가 양성 과정이 포함된다. 또한 '행복한 배후마을'을 위해 한방교실, 치매예방교실, 활력교실을 운영하고,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도 진행된다.
기존 1단계 사업에서 조성된 늘찬문화복지센터 등 거점시설을 통해 다양한 교실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화합을 위한 동아리 프로그램과 사랑의 나눔 바자회, 오산 소식지 발간도 진행된다.
권혁 익산시 바이오농정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침체된 농촌 마을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