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거주 남성노동자 대상…내달 4일부터 신청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내달 4일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장려금 지원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북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육아휴직 중인 남성 노동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휴직을 장려하기 위해 북구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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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광주 북구] 2025.02.26 hkl8123@newspim.com |
장려금은 최대 3개월간 월 30만 원을 지급하며, 2025년 1월 1일 이후 육아휴직 중인 북구 거주 남성 노동자가 대상이다.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해 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고 대상 아동 또한 북구 주민이어야 한다.
지원신청은 정부24 또는 구청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된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익월 20일 이내 개인 계좌로 장려금 30만 원이 입금되고 올해 1~2월 지급분은 소급해 지원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가 광주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이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