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단독]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1%p, 생애 총연금액 732만원 차이난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16:41

최종수정 : 2025년03월06일 13:49

연금공단, 소득대체율 따른 총연금액 공개
보험료율 인상 시 총보험료 1억8762만원
43% 합의 시, 생애 총연금액 3억1489만원
44% 합의 시, 생애 총연금액 3억2221만원
소득대체율 1%p, 월 연금액 3만1000원 차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여야가 소득대체율(받는 돈) 43%와 44% 사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소득대체율 1%포인트(p)에 따라 생애 총연금액이 732만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민연금공단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 가입자 기준 여당이 주장하는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의 경우 총 수급 연금액은 3억1489만원인 반면, 야당이 주장하는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인 경우 총 수급 연금액은 3억2221만원으로 추산된다.  

여당과 야당은 소득대체율 1%p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21대 국회에서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는 방안에 합의했다. 여당은 소득대체율 40~43%를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44~45%를 내세우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2%·기금수익률 5.5%' 개혁안을 제시한 바 있다.

연금공단은 국민연금 개혁 대안에 따른 총보험료와 수급액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말 A값(전체가입자의 평균소득월액)이 308만9062원으로 월 소득은 309만원으로 가정했다. 가입기간은 40년, 수급 기간은 25년으로 가정했다. 보험료율은 2026년부터 매년 0.5%p씩 13% 인상 후 유지하는 방식으로 추산했다.

현행 '보험료율 9%·소득대체율 40%'인 경우 월 300만원 소득자가 40년 동안 내는 총보험료는 1억3349만원이다. 현행 9%에서 보험료율 13%까지 올리면 생애 총보험료는 1억8762만원으로 5413만원이 차이난다. 현재 논의되는 소득대체율 42%~50%에 따른 생애 총보험료는 1억8762만원으로 동일하다.

반면 소득대체율에 따라 25년 동안 받는 총 수급 연금액은 달라진다. 특히 쟁점인 소득대체율을 43% 또는 44%로 하는 경우 생애 총 수급 연금액 차이는 732만원으로 추산된다.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의 총 수급 연금액은 3억1489만원이다. 반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의 총 수급 연금액은 3억2221만원이다.

한편, 현행 '보험료율 9%·소득대체율 40%'의 경우 총 수급 연금액은 2억9319만원이다.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2%'의 경우 총 수급 연금액은 3억756만원이다.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는 3억2953만원,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50%'의 총 수급 연금액은 3억6615만원이다.

소득대체율을 43% 또는 44%로 하는 경우 수급 첫해 연금액(월 연금액)은 3만1000원 차이가 난다.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의 경우 수급 첫해 연금액은 132만9000원이다.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의 경우 수급 첫해 연금액은 136만원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정부 국정협의회 첫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최상목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2025.02.20 pangbin@newspim.com

현행 '보험료율 9%·소득대체율 40%'의 수급 첫해 연금액은 123만7000원이다.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2%'의 수급 첫해 연금액은 129만8000원으로 추산된다.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의 수급 첫해 연금액은 139만1000원이다.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50%'의 수급 첫해 연금액은 154만5000원이다.

연금공단의 자료를 종합하면 만일 여야가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로 합의할 경우 월 300만원 소득자는 40년 동안 1억8762만원을 내고 25년 동안 3억1489만원을 받아 1억2727만원의 이득을 보게 된다. 수급 첫해 연금액은 132만9000원이다.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로 합의할 경우 월 300만원 소득자는 40년 동안 1억8762만원을 내고 25년 동안 3억2221만원을 받는다. 생애 내는 돈보다 1억3459만원을 더 받게 된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