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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지방대 추가모집 미달…지역 대학 위기 심화

기사입력 : 2025년03월03일 08:10

최종수정 : 2025년03월03일 08:10

2025 대입 일정 마무리
29곳 경쟁률 3대1 미만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대입에서는 정원을 채우지 못한 4년제 일반대 대부분이 비수도권 대학으로 파악됐다. 지방대학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49개 대학에서 미선발 인원 1120명이 발생했다. 이 중 40개교는 지방권,  8개교는 경인권이었다. 서울은 1개교였다. 추가 모집 마감 직전일인 지난달 28일(9시 30분) 기준으로 2008명보다 절반가량 줄었다. 지난해는 51개교에서 추가 모집이 이루어졌다.

추가 모집 마감 직전까지 정원을 모두 채우지 못한 대학이 49개교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대학병원 본관으로 의료진이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서울권 추가 모집 경쟁률은 79.3대 1, 경인권은 48.8대 1이었다. 비수도권은 9.0대 1로, 세 지역 평균인 19.2대 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추가 모집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국항공대로 328.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가천대(메디컬) 225.3대 1와 아주대 203.8대 1가 뒤를 이었다.

추가 모집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 151곳 중 29곳은 경쟁률이 3대 1 미만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가 모집 전형 마감 직전까지 정원을 모두 채우지 못한 대학은 49개교로 나타났다. 추가 모집에서 미달하면 최종 신입생 충원 미달이 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와 무전공 전형 확대 때문에 상위권 대학이 추가 모집에 나서지 않았지만, 추가 합격으로 미충원 학과가 많이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모집 인원 감소는 지방대의 정원 감축과 각 대학이 적극적으로 추가 모집 전형 합격자를 통보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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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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