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여야 정치권이 3·1절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찬·반으로 갈라진 집회에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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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3일 앞둔 2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탄핵 찬성 시민들(왼쪽)이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12차 범시민 대행진'을, 탄핵 반대 시민들이 탄핵 반대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고 있다. 2025.02.22 choipix16@newspim.com |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3.1절인 내일 서울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린다.
국민의힘 의원은 주로 보수성향 개신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여의도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는 연단에 올라 연설할 계획이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광화문 집회에는 윤상현 의원 등 일부 의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집회 참석은 개별 의원의 선택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집회 참석을 막는 분위기는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 의원들은 안국동에서 열리는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 총집결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야 5당 대표가 모두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민주당은 당직자 등에게 집회에 참석하라는 '총동원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란 종식의 그날까지 꺼지지 않는 오색의 빛을 이어가자"며 "내일 주권자의 뜨거운 함성으로 안국역 사거리를 가득 채워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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