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 라온테크가 국세청 주관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모범납세자 표창은 성실한 납세 이행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라온테크는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2000년 3월 설립된 라온테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약·바이오 산업을 위한 제조업용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특히 반도체 제조라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반도체 웨이퍼 이송 진공로봇 및 이송 모듈(Backbone)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를 정밀하게 이송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반도체 장비의 생산성과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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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태 수원세무서장(왼쪽)과 라온테크 김원경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온테크] |
라온테크는 반도체 제조라인의 웨이퍼 이송 진공 로봇 및 모듈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양산라인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제품 대비 높은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국산화에 성공했다. 또한, 최근에는 해외 반도체 장비 회사에도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온테크의 지난해 매출액 49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5%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고용 창출과 국가 재정 수입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라온테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실한 납세와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더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부와 후원 및 봉사활동을 지속하면서 기업의 가치도 높여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