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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꼴찌의 반란…OK저축은행, 2위 대한항공 발목 잡아

기사입력 : 2025년03월06일 22:08

최종수정 : 2025년03월06일 22:08

여자부 3위 현대건설은 선두 흥국생명에 역전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꼴찌 OK저축은행이 2위 싸움으로 갈 길 바쁜 대한항공의 덜미를 잡았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선두 흥국생명을 잡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18점을 올린 김건우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1(25-16 25-22 19-25 25-21)로 따돌리며 최근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OK저축은행 김건우가 6일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2025.03.06 zangpabo@newspim.com

2연패를 당한 대한항공은 20승 13패(승점 61)로 3위 KB손해보험(21승 11패·승점 60)과 간격을 벌리는 데 실패했다. 정규리그 2위 팀은 플레이오프 1, 3차전에서 홈 어드밴티지 이점을 얻는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9-9 동점에서 3연속 득점으로 앞선 뒤 13-11에서 신호진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4점을 몰아쳐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도 18-17 접전에서 김건우의 백어택과 상대 공격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다.

3세트를 내준 뒤 맞은 4세트 17-15에선 신호진의 백어택과 김웅비의 퀵오픈으로 승기를 잡은 뒤 24-21 매치 포인트에서 신호진의 후위 공격으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현대건설 선수들이 6일 흥국생명과 원정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2025.03.06 zangpabo@newspim.com

인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25점을 뽑은 정지윤을 앞세워 흥국생명에 3-1(12-25 25-18 25-18 25-15)로 역전승했다.

4연패에 벗어난 3위 현대건설은 19승 14패(승점 60)로 2위 정관장(22승 11패·승점 60)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찌감치 선두를 확정 지은 흥국생명은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챔피언 결정전을 준비했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에 이어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13점, 황연주가 8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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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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