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CRISIL "印 경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 내년 3월까지 6.5% 성장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3월07일 17:26

최종수정 : 2025년03월07일 17:26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인도 경제가 내년 3월까지 6.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신용정보회사 크리실(CRISIL)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변화와 미국 관세로 인한 무역 긴장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대됐지만 인도는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도 6.5%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실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새 회계연도 연방 예산의 감세, 차입 비용 경감이 재량적 소비 지출을 늘릴 것"이라며 "또한 재정 부양 영향이 사라지고 '역 기저효과'가 약화하면서 인도의 경제 성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실의 아미쉬 메타 상무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도의 회복력이 재평가 받고 있다"며 지난 수년간 유지해 온 강력한 경제 성장과 낮은 경상수지 적자·관리 가능한 대외 공공 부채·충분한 외환 보유고 등 외부 충격에 대한 보호 장치를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보면, 새 회계연도 제조 부문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크리실은 제조 부문이 2024/25회계연도에서 2030/31회계연도 사이에 연평균 9%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10년간 6% 성장한 것에서 그 폭이 확대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도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인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함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제조업 비중은 2024/25회계연도의 17%에서 2030/31년 20%로 확대될 것으로 기관은 분석했다.

제조업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정부가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부문이다. 2047년까지 고소득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것이라고 선언한 모디 정부는 제조업 육성에 힘을 쏟으며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을 올해까지 2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크리실은 "인도 정부는 신흥산업 역량 강화 및 현지화 확대, 핵심 공급망 강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메이크 인 인디아'·생산연계인센티브(PLI) 등 정책이 모든 부문에서 긍정적 결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025.03.07 hongwoori84@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