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공동 40위 그쳐... 케빈 나, 공동 12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LIV 골프 홍콩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우승했다.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우승 상금의 25%인 75만 달러를 더해 475만달러(약 68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가르시아는 9일 홍콩 골프 클럽(파70·6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가르시아는 2위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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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가르시아가 9일 LIV 골프 홍콩 대회에서 우승한 뒤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2025.3.9 psoq1337@newspim.com |
지난해 7월 LIV 골프 개인전에서 처음 우승한 가르시아는 LIV 골프 통산 2승째를 거뒀다.
1980년생 베테랑인 가르시아는 2017년 마스터스 챔피언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1승, DP 월드투어 16승을 달성했다.
첫날 공동 8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장유빈은 이날 4타를 줄였으나 3언더파 207타,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PGA에서 타이거 우즈에 밀려 '만년 2인자'로 불렸던 노장 필 미컬슨(미국)이 14언더파 19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가 9언더파 201타로 공동 12위, 대니 리(뉴질랜드)는 7언더파 203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다음 LIV 골프 대회는 14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5월 첫 주에는 한국에서 첫 LIV 골프 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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