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800억원대 코인 사기 혐의로 기소된 시세조종 업자 '존버킴'이 2600억원 사기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이날 코인 투자자들로부터 2600여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박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공범인 코인 플랫폼 개발사 대표 문모씨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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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서울남부지법 [사진=뉴스핌DB] |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스캠 코인인 '아튜브'를 발행·상장했다. 이후 이들은 허위공시 및 시세조종 등의 수법으로 코인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의 금액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박씨는 2023년 12월 밀항을 하다 검거돼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7개월을 선고받고 작년 7월 석방됐다.
이후에도 박씨는 지난해 8월 '포도코인'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 1월 보석으로 석방됐지만 검찰은 아튜브 코인 시세조종 건으로 박 씨를 재차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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