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고시원 이웃을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손상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23일 이모(43)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강간살인, 주거침입, 주거수색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손상희 부장검사)는 2025년 1월 23일 이모(43)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강간살인, 주거침입, 주거수색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남부지법 / [사진=뉴스핌DB] |
이 씨는 지난달 4일 오후 10시경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소재 한 고시원에서 다른 방에 투숙해 온 여성을 자신의 방에 데리고 가 성폭행 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는 사건 발생 다음 날 직접 인근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그는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고백했지만 거절당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3일 살인, 주거침입, 주거수색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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