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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맞대응하면 추가 보복...4월 2일 전에는 유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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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맞불 관세에 추가 보복 경고
"내 관세 정책 발표 전에 유연성...발표하고 나면 여지 없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복 관세로 대응하는 유럽연합(EU)에 대해 추가 대응하겠다고 12일(현지시간) 위협했다. 다만 그는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 발표 이전까지는 다른 국가와 협상에서 유연성을 보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의 정상 회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EU의 보복 관세에 대응하겠냐는 질문에 "물론 난 (추가로)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돈의 전투(financial battle)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추가 보복 대응 가능성을 언급했다.

EU는 이날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가 이날 발효되자 오는 4월부터 260억 유로(약 41조 1,500억 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은 유연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실제 관세 부과 이전에 협상과 타협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기자들이 최근 관세 정책에 오락가락하며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에 "일관성이 없는 게 아니라 유연성"이라고 강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도 유연성이 유지될 것이냐는 질문에 "난 항상 유연성을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한 번 (관세 부과를)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유연성이 매우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월 2일은 미국에 매우 중요한 날이 될 것이다.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우리에게서 훔쳐 가고, 미국의 무능한 지도자들이 훔쳐 가도록 허용한 것의 상당 부분을 되찾아 올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해 오는 4월 2일 비과세 장벽을 포함한 상호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일부 국가와 협상 여지를 남겨둔 발언으로 해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 등에 우려와 불확실성으로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되면 증시가 급등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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