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난 12일 평생학습관에서 '제4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균 연령 73세의 다섯 어르신이 졸업장을 받으며 학업의 뜻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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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초등학력인정 졸업식.[사진=동해시] 2025.03.13 onemoregive@newspim.com |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은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초등과정을 제공, 초등학력을 인정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동해시는 2019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추진, 지금까지 3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5명이 새롭게 학업을 마쳤다.
졸업 과정은 3년 안에 초등 6년 과정을 소화, 출석률 2/3 이상이면 시험 없이 학력 인정이 가능하다. 이번 졸업식은 학사보고와 졸업장 수여, 송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은 단순한 종결이 아닌 어르신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도록 돕는 시작이다. 이는 지역 사회에서 많은 이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김은서 평생학습과장은 "학습자들의 열정과 도전이 큰 감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업 기회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해시는 문해교육을 통한 적극적인 학습 지원을 지속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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