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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장관회의 "北 핵· 미사일 폐기해야"...'CVID·러 파병'은 빠져

기사입력 : 2025년03월15일 04:22

최종수정 : 2025년03월15일 04:22

"우크라에 대한 지지 확인...어떤 휴전도 존중"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을 비롯한 서방 주요 7개국(G7) 외교 장관들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등 모든 무기 프로그램의 폐기를 촉구하면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도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외교 장관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14일(현지 시간) 이날 캐나다 샤를부아에서 열린 G7 외교 장관 회의 뒤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성명은 "G7 회원국들은 북한이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모든 북한의 핵무기와 기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개최된 G7 외교 장관 회의. [사진=로이터 뉴스핌]

성명은 이 밖에 "G7 장관들은 북한과 이란의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 제공과 더불어 러시아의 전쟁 그리고 러시아군 재건의 결정적 조력자인 중국의 무기 및 이중용도 부품 제공을 규탄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관들은) 이러한 3국에 대한 조치를 계속 취하겠다는 의사도 거듭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G7은 또한 "(장관들은) 북한의 암호화폐 절취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이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도 표명하고, 납치자 문제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해결을 북한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성명에는 지난 회의 때와 달리 북핵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 문구가 포함되지 않았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도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G7 장관들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생존권, 자유, 주권, 독립을 수호하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와 함께 "(장관들은) 어떠한 휴전도 존중돼야 한다는 점과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침략 행위를 억제하고 방어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보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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