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운동 범시민적 관심과 참여 유도
학술적 가치와 보존 노력 중요성 부각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문화원이 진주성 내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 승격을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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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화원이 진주성 촉석루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 승격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진주문화원] 2025.03.17 |
진주문화원은 진주대첩 역사공원을 시작으로 촉석루의 보물 승격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형준 진주문화원 원장 직무대행은 "촉석루가 현재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지만, 그 의미와 상징성을 고려할 때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승격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촉석루는 한국전쟁 당시 소실되기 전의 모습으로 복원됐으며, 이는 정부의 지원과 진주시민의 성금이 만들어 낸 결과다.
진주문화원은 이를 서명운동 건의문에서 강조했다. 촉석루는 천년이 넘는 역사성과 학술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 보존 가치는 진주시민들의 끈기와 자부심에 기반한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유산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기를 바라는 진주문화원은 국가유산청이 이러한 배경과 나라의 문화유산 기준을 고려해 촉석루의 보물 승격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