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가정 혜택 공공시설 이용→민간 유료시설·카페·식당 할인 확대 목적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다자녀 가구 혜택을 늘려 출산율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아이 함께키움 다둥이카드' 할인가맹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시는 현재 공공시설에 제한된 다자녀가정 우대증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민간 유료시설과 전주 지역 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달 11일까지 할인가맹점을 모집한다.
![]() |
다둥이카드[사진=전주시]2025.03.17 lbs0964@newspim.com |
다둥이카드는 2자녀 이상 가정 중 1명 이상이 18세 이하인 다자녀 가정에 발급된다.
혜택은 △경기전 및 전주자연생태관 관람료와 동물원 입장료 무료 △전주시 공영주차장 50% 감면 △전주시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이다.
하지만 이 혜택이 공공시설에만 국한돼 있어, 전주시는 다양한 민간 유료시설과 식당·카페에서도 이용료 할인 등의 방법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저출생 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맹점에 현판을 설치하고, 전주시 누리집과 홍보물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이 함께 키우는, 더불어 사는 전주 만들기에 동참해 주실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자녀 가구 및 양육 가정 등 다양한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