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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 앞세운 예능 전쟁... 간판 PD들의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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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 기안84, 진, 데프콘, 성시경, 추성훈 등 격돌
여행, 미식, 민박부터 버킷리스트 도전기 등 다양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상파와 종편, OT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채널이 열려 있는 시대다. 이쯤 되다 보니 동종 콘텐츠끼리의 시청률 전쟁이 갈수록 뜨거워진다.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예능은 예능대로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필수적이다. 시청률 경쟁에는 어떤 경계도 국경도 없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유혹한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PD들도 치열하기는 마찬가지다. 예능 프로그램이 블록버스터화되면서 아이디어와 완성도, 출연진 영입 경쟁이 뜨겁다. 최근의 의욕적으로 출발을 알린 예능 프로그램을 만든 PD들의 출사표를 들어보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구마블 세계여행 3'. [사진 = ENA] 2025.03.18 oks34@newspim.com

▲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김훈범 PD = '지구마불3'의 핵심 콘셉트는 "여행 크리에이터들에게 지구는 거대한 놀이공원 같다는 생각에서 '테마파크'로 설정, 지구마불만의 색깔이 더해져 더 짜릿해졌다"고 말한다. 시즌1부터 이어졌던 무인도 같은 보드판 특수 칸은 테마파크 콘셉트의 특별 칸으로 설계했다. 이에 '지구마불'만의 예측 불가 재미가 더 강화됐다. 무뚝뚝한 형제 같은 빠니보틀팀, 합숙으로 다져진 이제는 친남매 같은 원지팀, 투닥거리는 친구 같은 곽튜브팀, 여전하다. 이번 시즌에는 "왜 이분이 여기에?"라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예상치 못한 여행 파트너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연예인들을 잘 모르는 빠니보틀과 원지도 크게 놀랐으니, 보는 재미가 더 있을 것 같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3월 22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주관식당'. [사진= 넷플릭스] 2025.03.18 oks34@newspim.com

▲ '주관식당' 채송이 PD = "최강록 씨는 콘텐츠화하기에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재치 있게 농담을 하셨고 문상훈 씨는 촬영할 때마다 자신감 있게 말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최강록 셰프님과 조곤조곤 제가 살아온 템포로 이야기해도 괜찮아서 가벼운 마음과 행복한 기분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출연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채 PD는 "주문서가 쌓이는 만큼, 찾아주시는 손님분들이나 요리에 대한 접근법을 더욱 다양하게 가져가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주관식당'은 자막을 많이 쓰지 않는 편이다. 그 대신 컷으로 잘 보여드리려고 한다. 촬영 환경상 드라마나 영화처럼 각 잡고 예쁘게 찍기에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정성스러운 요리가 화면에 또박또박 잘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동미새' [사진 = 넷플릭스] 2025.03.18 oks34@newspim.com

▲ '동미새: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 박수지 PD = 박 PD는 "데프콘 씨는 이번에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독특한 캐릭터를 직접 만나는 것에 큰 재미를 느끼시는 것 같다"라면서 "앞으로 함께할 또 다른 새내기와는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지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데프콘 씨 혼자 동호회를 찾아다녔는데 앞으로는 매주 새로운 새내기가 함께할 예정"이라면서 "어떤 새내기가 함께할지, 새로운 새내기는 동호회 활동을 어떻게 할지, 선배 새내기가 된 데프콘 씨와는 또 어떤 점이 다를지 여러 관전 포인트가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동미새'는 유일하게 비연예인 출연자가 나오는 예능이다. 데프콘 씨는 오랫동안 '나는 솔로'의 패널로서 비연예인 출연자들과의 케미를 많이 만들어 내셨는데 이번에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는 그런 독특한 캐릭터를 직접 만나는 것에 큰 재미를 느끼시는 것 같다. 앞으로 함께할 또 다른 새내기와는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지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추라이 추라이'. [사진 = 넷플릭스] 2025.03.18 oks34@newspim.com

▲ '추라이 추라이' 권대현 PD = 권 PD는 "격투기 선수다운 강한 승부욕을 가진 추성훈 씨는 '열심히 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많은 분에게 사랑받으면서 넷플릭스 순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어 권 PD는 "기회가 된다면 실제 버킷리스트를 '추라이'하는 여정을 담아보고 싶다"라면서 "또한 연예인 게스트뿐만 아니라 비연예인들도 함께 만나면서 보다 날것 그대로의, 투박하지만 솔직한 매력을 녹여내는 방식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추라이 추라이'는 단순히 버킷리스트를 말로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옮길 때 더욱 큰 시너지를 내는 예능이다. 추성훈 씨 역시 이런 환경 속에서 더욱 자연스럽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추성훈 씨가 가진 20개 이상의 버킷리스트만 보더라도, 면면이 새로운 도전 과제다. 달의 뒷면 보기, 이탈리아에서 마피아 만나기, 지구에서 가장 큰 고래 보러 가기, 실버백 고릴라 만나기, 오토바이 레이싱 대회 출전, 이태원 클럽 DJ 되기 등 '추라이'할 것들이 넘쳐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친 맛집' [사진 = 넷플릭스]  2025.03.18 oks34@newspim.com

▲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 김인식 PD = 김 PD는 "마츠시게 씨 측에서는 일본 순위를 캡처해 보내주셨고, 성시경 씨는 커피를 사서 편집실까지 찾아왔다"라면서 "두 분 모두 '미친맛집'에 대한 애정이 커서, 맛있는 걸 먹으면 연락을 주곤 한다. 며칠 전에도 마츠시게 씨가 일정 때문에 후쿠오카에 방문하셨는데 그야말로 '미친맛집'을 발견했다고, 꼭 성시경 씨를 데리고 오겠다고 하더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이어 "최근 한국 촬영 중 마츠시게 씨가 성시경 씨에게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어떤 아이디어인지는 곧 공개될 한국 편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라고 예고했다. 작품 공개 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1위를 달성했다. 한국에서는 일주일 동안 1위를 유지했다. 음식에 비유하자면 '김밥' 같은 포맷이다. 김밥은 준비 단계에서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먹기는 간편하다. 시청자분들께 맛있는 재료를 돌돌 말아서 한 입에 쏙 넣어드린다는 생각으로 만들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월 22일부터 요일별로 일일 예능 5편을 공개하며 매주 새로운 구성과 게스트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중이다. 토요일 '주관식당'을 시작으로 일요일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월요일 '동미새: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 수요일 '추라이 추라이', 목요일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까지 '밥친구' 같은 편안하고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대환장 기안장'. [사진 = 넷플릭스] 2025.03.18 oks34@newspim.com

▲ '대환장 기안장' 정효민 PD = 기안84와 방탄소년단의 진, MZ 막내 지예은의 환장과 환상이 오가는 신개념 민박 리얼리티다. 정 PD는 "상상한 것은 모두 없고, 상상하지 못한 모든 것이 있다"고 하면서 무엇보다도 대체 불가한 '초짜' 주인장 기안84와 함께할 기안장 패밀리가 흥미롭다고 말한다. 기안84의 상상력이 응집된 울릉도 바다 위 민박은 체크인부터 평범함을 거부한다. 출입문 대신 스펙터클한 암벽이 기다리고 있고, 여기에 어디서도 경험 못 한 맨손 먹방은 그야말로 '대환장' 퍼레이드를 짐작게 한다고 말한다.

'효리네 민박'을 통해 민박 버라이어티 장르를 개척한 정효민 PD, 윤신혜 작가와 날것의 솔직함이 무기인 기안84가 만났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 PD는 "예상치 못한 기안적 상황도 기안적 낭만 삼아 즐기는 대환장 리얼리티다. 숙박 리얼리티 장르에서 상상한 것은 모두 없고, 상상하지 못한 모든 것이 있는 기안적 사고로 흘러간다"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대환장 기안장'은 오는 4월 8일부터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8일부터 3주간 총 9화가 공개되며, 첫 주 3화를 시작으로 3화, 3화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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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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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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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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