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으로 교육 프로그램 확대
[고양시 =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역과 학교가 협력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온마을 행복학교'와 '밝은 학교문화 만들기'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정 학교만 대상이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돼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난 1월 약 50개 단체를 모집했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103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고양시 내 각 학교는 '원클릭시스템'을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했으며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교육 활동을 시작한다. 프로그램은 창의적 체험활동, 인성교육, 음악 활동, 환경 교육 등 다양하게 구성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온마을 행복학교는 ▲진로감수성 프로젝트▲도자기 만들기▲AI 로봇코딩▲제로웨이스트 주니어 활동가 등 63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6학년 대상으로 제공한다. 반면, 밝은 학교문화 만들기 사업은 ▲관계맺기서클 ▲소통 프로그램▲또래집단 정서코칭 등 40개의 프로그램을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진행해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데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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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온마을 행복학교 수업 [사진=고양시] 2025.03.19 atbodo@newspim.com |
고양시는 지역의 인적지원을 위해 '협력마을활동가' 인력풀을 운영 중이며 올해 신규 모집된 19명을 포함해 총 4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학교 수업과 협력해 실질적 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양시는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지향적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