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올해 유의미한 M&A 성과 내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주가치 최우선…M&A·관세 대응 총력"
"압도적 시장 경재력 갖추지 못했다" 사과
"AI 반도체 시장 변화 적절하게 대응 못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주가 부진에 대해 사과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수합병(M&A)과 글로벌 공급망 대응을 강화해 미래 성장과 불확실성 극복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종희 부회장은 19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와의 질의응답을 갖고 "최근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스마트폰·TV·생활가전에서 압도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점이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수원=뉴스핌] 최지환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9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3.19 choipix16@newspim.com

그는 "미국발 관세 이슈와 이에 따른 보복 관세 움직임이 글로벌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달 3조원 소각을 완료했다. 한 부회장은 "향후 2·3차 자사주 매입 계획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주가 회복을 위해 임원들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임원 성과급 주식 보장제도를 처음 도입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이를 직원들에게도 확대 적용해 소속감과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주주와 임직원 모두 주가 회복의 핵심 열쇠가 실적과 기술 경쟁력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반드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가를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주가가 언제쯤 회복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한 부회장은 "다각도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여러 조치를 시행 중이지만,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진과 임직원을 믿고 조금만 기다려주신다면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M&A 전략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한 부회장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M&A가 중요한 전략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여러 방면에서 M&A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봇 분야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주 지위를 확보해 협동 로봇을 일부 생산라인에 도입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다만 "대형 M&A에서 아직 의미 있는 성과를 내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올해는 반드시 유의미한 M&A를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의 대선 정국 속에서 관세 정책이 급변하는 것과 관련해, 한 부회장은 "미국발 관세 이슈에 대비해 여러 대응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도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를 예의주시하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삼성전자는 멕시코, 중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 다수의 생산 거점을 두고 있으며, 생산·판매 거점 간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미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회사 이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공급망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 공채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며 "대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이지만, 삼성전자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채용의 공정성을 유지하고, 학력·출신 대학·성별 등의 요소를 철폐해 능력 중심의 채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두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