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실소유주, 컨테이너 철거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 대광여고·서진여고 학생들의 통학로 불편 문제가 넉 달 만에 해소됐다.
광주시교육청은 "대광여고와 서진여고의 통학로에 설치된 컨테이너가 이날 철거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문제가 해결됐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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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광여고·서진여고 통학로에서 컨테이너가 철거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2025.03.19 hkl8123@newspim.com |
해당 통학로는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민간개발업체가 소유권을 행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왕복 2차선 도로 중 한 차선에 컨테이너를 설치하면서 통행에 불편이 발생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홍복학원 임시이사회와 토지 소유주 간 중재 역할을 수행하며 문제 해결에 힘을 쏟았다.
지난 12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해결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18일에는 시교육청·홍복학원 임시이사회·토지 실소유주 등 3자가 만나 컨테이너 철거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보학원 임시이사회가 4월 중 정상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학교법인 정상화에 적극 나서기로 약속하면서 토지 실소유주가 컨테이너를 철거하는 안을 받아들였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교법인과 협력해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