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나영 세종시의원, '사각지대 없는 돌봄 안전망' 촉구
"학교 불안·트라우마 안겨...교육공동체 정의 바꿔야"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근 대전 한 초등학교 안에서 8세 김하늘양이 교사에게 살해당하는 참극이 발생한 가운데 세종에서도 예방을 위한 학교 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홍나영(국민의힘, 비례) 세종시의원 19일 열린 세종시의회 제9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사각지대 없는 초등돌봄 안전망을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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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홍나영(국민의힘, 비례) 세종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등돌봄 예방 안전망 강화를 촉구했다. 2025.03.19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홍나영 의원은 발언에 앞서 고(故)김하늘양과 유가족에 위로와 애도를 표하며 참극 재발 방지를 위해 세종시에서도 학교 안전망을 강화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아이들에게 학교는 학습공간을 넘어 심리·신체적 보호를 받는 곳"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건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원들에게 까지 학교에 대한 깊은 불안과 트라우마를 안겨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국회와 세종시교육청은 안전 강화 등을 발표했으나 이러한 대책에 앞서 추락한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과 학교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에 대한 정의부터 새롭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의원은 ▲교원의 정신건강 관리 지원체계 강화▲질환교원심의위원회 운영 내실화▲세종형 늘봄학교 안전관리 강화 등을 제안하며 교원을 비롯한 늘봄학교 안전망을 강화해 사각지대 없는 초등 돌봄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나영 의원은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안전망이 될 학교공동체와 지역사회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학교 안전망 확보는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제안한 사항들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