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야권이 심우정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한 건에 대해 "아직 배당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원칙에 따라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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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5.03.19 pangbin@newspim.com |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野) 5당은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지휘한 것을 문제 삼아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불법 체포·구금했다며 오 처장을 불법체포 및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검찰에 맞고발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1일 오 처장 고발사건을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자료를 검토 중이다.
검찰은 공수처가 윤 대통령 영장 청구와 관련해 국회에 허위 답변한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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