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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나스닥 급락에도 뛰는 ZS ① 성장-밸류 다 갖춘 보안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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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트러스트 보안 주도
AI 접목으로 혁신 가속
최근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 기사는 3월 19일 오후 2시3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이른바 제로-트러스트(zero-trust)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지스케일러(ZS)가 나스닥 시장의 급락에 강한 저항력을 과시해 관심을 끈다.

2025년 2월19일 뉴욕증시가 본격적인 하락을 연출한 이후 나스닥 지수가 3월18일(현지시각) 종가 1만7504.12 기준 12.72% 떨어지며 조정 영역으로 후퇴한 가운데 지스케일러는 6.09% 내리는 데 그쳤다.

2025년 초 이후 나스닥 지수가 9.21% 떨어지는 사이 지스케일러는 10.97% 급등했다. 이른바 M7(magnificent 7)으로 통하는 빅테크가 하락 압박에 시달리는 상황과 상반되는 움직임이다.

연초 강한 주가 상승에도 지스케일러는 지난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369.89달러보다 45%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연이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추세적인 상승을 점친다. 12개월 이내에 주가가 최대 270달러까지 상승, 3월18일 종가 201.59달러에서 34% 뛸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사를 둔 지스케일러는 2007년 처음 간판을 올린 뒤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될 정도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핵심 비즈니스는 클라우드 보안이다. 크고 작은 기업들이 자체적인 전산 시스템에서 클라우드로 옮겨 가면서 네트워크와 데이터 보안 문제가 시급한 사안으로 부상하면서 지스케일러의 솔루션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스케일러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업체는 특히 사이버 보안의 혁신으로 통하는 이른바 '제로-트러스트' 보안 패러다임의 선구자로 평가 받는다.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지만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공격에 24시간 노출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확산된 재택 근무와 원격 근무 역시 아이디와 패스워드 도용을 포함한 사이버 범죄 위험을 동반한다.

지스케일러가 주도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이란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never trust, always verify)는 보안 철학에 기반한 접근 방식이다.

지스케일러 본사 [사진=업체 제공]

네트워크 외부 뿐 아니라 내부까지 포함해서 어떤 사용자나 기기, 애플리케이션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모든 접근 요청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보안 모델이 바로 제로-트러스트다.

기존의 보안 모델은 네트워크 내부의 사용자나 기기 등은 안전하다는 가정 하에 작동하는데 이 경우 완전한 보안을 장담하기 힘들다. 지스케일러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은 외부는 물론이고 내부의 사용자나 애플리케이션 역시 위험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작동한다. 위치와 상관 없이 누구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인증 방식이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기존의 보안 소프트웨어는 일회성 인증 후 네트워크의 광범위한 접근이 허용되지만 제로-트러스트의 경우 지속적인 인증과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한다.

데이터 보호 측면에서 성과의 차이는 당연한 결과다. 기존의 솔루션이 네트워크 경계의 보호에 집중하는 데 반해 제로-트러스트 보안 시스템은 데이터 자체와 접근 보호에 중점을 둔다.

제로-트러스트의 핵심 요소에는 최소 권한 접근(least privilege access)과 마이크로 세분화(micro regimentation), 다중 인증(multi factor authentication), 그리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검증과 기기 상태 점검 등이 포함된다.

클라우드 환경의 가속화와 재택 및 원격 근무 확산, 모바일 기기 사용 증가로 인해 전통적인 보안 시스템으로는 경계가 약화된 가운데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은 보다 강력한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지스케일러는 제로 트러스트 익스체인지(Zero Trust Exchange)와 지스케일러 인터넷 액세스(Zscaler Internet Access), 2024년 말 선보인 제로 트러스트 브랜치(Zero Trust Branch) 등의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에게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로 트러스트 익스체인지는 로그인을 시도하는 모든 아이디를 일단 사이버 공격 위험으로 간주하고 사용자의 신원은 물론이고 위치와 기기까지 철저하게 검증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업체의 플랫폼은 각 사용자에게 업무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한해서만 접근을 허용해 준다. 사내 모든 네트워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 해커가 로그인에 성공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2024년 선보인 제로 트러스트 브랜치는 특정 조직 내 모든 공장과 창고, 기기들을 제로 트러스트 익스체인지를 통해 운영하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모든 부문을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 위협으로 간주하고 독립적으로 작동하도록 강제한다.

이를 통해 자산 가운데 어느 한 가지가 공격을 당하더라도 다른 영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떨어뜨린다고 업체는 설명한다.

제로 트러스트 브랜치는 지스케일러가 특정 조직의 모든 측면이 자사의 익스체인지 플랫폼을 통해 운영되고, 완전히 보안되는 이른바 '제로 트러스트 에브리웨어(Zero Trust Everywhere, 어디에서나 제로 트러스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퍼즐이다.

지스케일러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말 기준으로 130개의 고객이 '제로 트러스트 에브리웨어'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숫자를 세 배 늘린다는 계획이다.

업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보안 플랫폼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움직임이다. 실적 발표 자리에서 제이 초드리 최고경영자(CEO)는 기존의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핀란드의 통신 네트워크 업체 노키아(NOK)가 기존의 방화벽 기반 보안 시스템을 버리고 지스케일러의 제로 트러스트 플랫폼으로 갈아타는 등 고객 기반이 꾸준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 상승은 지스케일러의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의 2025 회계연도 2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6억4800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해 시장 전망치인 6억3400만달러를 훌쩍 웃돌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2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8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 늘어난 동시에 투자은행(IB) 업계의 전망치인 0.69달러를 상회했다.

보다 고무적인 대목은 잉여현금흐름(FCF)이다. 회계연도 2분기 지스케일러는 1억4340만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42%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수준 잔고(calculated billings)는 18% 증가한 7억4270만달러로 집계, 회계연도 3분기 이후 강한 매출 성장을 예고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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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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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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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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