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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트럼프 관세 우려에 미 국채가 상승...달러화도 강세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07:28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9:30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현지 시간) 미 국채 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초반 하락하던 국채 가격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하며 장중 오름세로 전환했다. 미 달러화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기준금리가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37%로 전일 대비 1.9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장중 10년물 수익률은 4.174%로 지난 11일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 2월 말부터 10년물 수익률은 4.106%~4.353% 범위에 머물고 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은 3.959%로 2bp 내렸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21 mj72284@newspim.com

전날 마감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일시적이나 미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성장 둔화 우려가 물가 우려를 압도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윌 컴퍼놀 FHN 파이낸셜의 매크로 전략가는 "어제 연준의 지침은 불확실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채권 투자자들이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실시된 입찰에서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는 다소 부진한 수요 속에 시장 예상보다 약간 높은 수익률로 낙찰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180억 달러 규모 입찰에서 10년물 TIPS의 발행 수익률은 1.935%로 결정됐다. 1월의 2.243%에 비해 30.8bp 낮아진 것으로,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응찰률은 2.35배로 직전 입찰 때의 2.48배에 비해 낮아졌다.

이날 뉴욕 외환 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내달 2일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둔 불안감 속에 전날 기자 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트럼프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것 역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반면 스위스 프랑은 중앙은행(SNB)이 기준 금리를 0.25%로 낮춘 영향에 약세를 보였고, 스웨덴 크로나는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에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뉴욕 외환 시장 후반 0.36% 오른 103.8을 가리켰다.

유로/달러 환율은 0.037% 오른 1.086에 거래됐으며, 달러/엔 환율은 148.77엔으로 전날과 크게 변함없는 수준에 머물렀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4.50%로 동결했다. 지난 2월 0.25%포인트 인하한 뒤 한 달 만에 '멈춤' 동작을 취한 것이다. 다만 올해 중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뒀다.

영국 파운드는 아시아 시간대 초반에 1.3015달러로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반납하며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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