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 마켓 리포트 3월 21일]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08:59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08:5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1포인트(0.03%) 내린 4만1953.32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40포인트(0.22%) 하락한 5662.8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9.16포인트(0.33%) 밀린 1만7691.63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과 금리 경로 전망 유지로 상승했던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제기하는 불확실성을 극복하지 못했다.

최근 뉴욕증시에서는 관세 불확실성이 가장 큰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하는 내달 2일까지 주식시장이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의 스티븐 마소카 선임 부대표는 "뉴스가 매우 변덕스럽다"면서 "나는 그것이 얼마나 시장에 중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시장은 그것에 꽤 집중하고 있고 많은 것이 향후 2~3주간 뉴스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43%) 떨어진 552.98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88.91포인트(1.24%) 내린 2만2999.15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67포인트(0.05%) 하락한 8701.9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7.27포인트(0.95%) 떨어진 8094.20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524.49포인트(1.32%) 내린 3만9188.17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01.80포인트(0.76%) 하락한 1만3306.30으로 마감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신중한 금리 결정에 나서면서 투자자들 또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4.5% 수준에서 동결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도 이날 기준금리를 연 2.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4.25~4.50%로 동결한 데 이어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멈춤 동작을 취한 것이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은행이 2.24% 떨어졌고, 방산주는 1.96% 하락했다.

인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19% 오른 7만 6348.06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24% 상승한 2만 3190.6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날 연준이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성장률 기대치를 낮추면서도 기준금리 인하 예상 횟수는 두 차례로 유지한 게 상승 재료다.

미국 금리가 낮아지면 달러가 약세를 띠고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해 인도 등 신흥 시장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다.

이날 정보기술(IT)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주 조정을 받은 뒤 반등했다.

미 국채 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초반 하락하던 국채 가격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하며 장중 오름세로 전환했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기준금리가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37%로 전일 대비 1.9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장중 10년물 수익률은 4.174%로 지난 11일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 2월 말부터 10년물 수익률은 4.106%~4.353% 범위에 머물고 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은 3.959%로 2bp 내렸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뉴욕 외환 시장 후반 0.36% 오른 103.8을 가리켰다.

유로/달러 환율은 0.037% 오른 1.086에 거래됐으며, 달러/엔 환율은 148.77엔으로 전날과 크게 변함없는 수준에 머물렀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신규 제재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 상업 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1.10달러(1.64%) 상승한 배럴당 68.26달러에 마감됐고,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5월물은 전날보다 1.22달러(1.72%) 오른 72달러에 마감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 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오펙(OPEC) 플러스(+)의 추가 감산 소식도 상승 재료다.

금 가격은 신고점 경신 이후 차익 매물이 일부 출회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 상품 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보다 0.1% 오른 3043.80달러에 마감됐다. 금 현물은 3057.21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장 후반 0.07% 하락한 3044.90달러를 기록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