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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원도심 중심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수소트램 도입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7:17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7:1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원도심을 중심으로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박수영, 조승환, 곽규택 국회의원과 함께 21일 오후 4시 20분 시청 9층 기자회견실에서 "영도구, 중구, 동구, 남구 등 원도심 지역을 15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부산항선'은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불가능하던 '영도선'과 '우암감만선'을 도시철도망 걔획의 사업순위 2번째인 'C-Bay'과 연계 통합해 건설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서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두 번째)이 박수영(맨 왼쪽), 조승환(오른쪽 두 번째), 곽규택 국회의원과 함께 21일 오후 4시 20분 시청 9층 기자회견실에서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03.21

'부산항선'은 영도구 태종대를 시작으로 한국해양대학교, 중앙역(1호선), 북항재개발지구, 범일역(1호선), 문현역(2호선), 우암동과 감만동, 용호동 입구를 거쳐 경성대·부경대역(2호선)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부산 영도, 북항 등 해안선을 따라 운행되는 만큼, 차량 시스템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방식의 무가선 노면전차(트램)가 도입된다.

박 시장은 '부산항선' 건설을 통해 ▲원도심 일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중심지로 재탄생 ▲부산항선을 부산이 15분 도시로 발전하는 플랫폼으로 조성 ▲노면전차(트램) 역사 중심의 특화 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시모델로 구축할 것이고 전했다.

'글로벌 허브도시로 재탄생'을 통해 부산항, 북항재개발지구, 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 등 글로벌 관문 시설의 연결성을 강화해 해안선을 관광 상품화하고, 부산도시철도 1호선(범일역)과 2호선(문현역, 경성대부경대역)을 연결해 기존 도시철도망과의 환승 기능을 강화해 이동 시간을 단축한다.

'부산항선을 15분 도시로 발전하는 플랫폼'으로 조성해 새로운 교통축으로서 주거, 업무, 쇼핑, 의료, 교육, 문화 등 각종 생활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5분 도시 패러다임을 정착시킨다.

정류장 주변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자전거, 개인 모빌리티와의 연계를 강화해 사람 중심의 도시를 구축할 방침이다.

'새로운 도시모델 구축'을 위해 부산역, 북항재개발 등과 연계한 대중교통중심개발(TOD)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정거장 중심의 고밀도 복합개발과 보행자 우선 공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박 시장은 "원도심 주민과 자치구 의견을 반영하고, 국호의원들과의 당정회의를 통해 노선계획을 결정했다"며 "향후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최우선 사업으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도심의 교통정책의 혁신적인 변화, 대규모 개발계획과 철도 네트워크의 연계를 강화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허브도시의 대중교통 중심축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수영 국회의원(남구)은 "15분도시가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실현되는 것"이라며 "영도와 서동구 그리고 남구가 각각 추진하던 체험들이 하나로 연결됨으로써 부산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승환 국회의원(중·영도)은 "부산항선 건실이 차질없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영도에 처음으로 이 트램이 들어오게 된 점에 대해 우리 구민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규택 국회의원(서·동구)은 "이번 부산항선을 계기로 원도심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부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통 인프라 확충은 물론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으로 부산 전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노선도 [사진=부산시] 2025.03.21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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