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에 34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차박 공간을 무료로 운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시 차박 공간은 교룡산 국민관광지, 종합스포츠타운, 함파우 소리체험관, 요천생태공원, 금암공원 근처 공터 등 총 여섯 곳이다. 일반 차량, 카라반, 캠핑카 모두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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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공간 안내[사진=남원시]2025.03.21 gojongwin@newspim.com |
이는 지난해 94회 춘향제에 117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발생한 숙박 문제에 대응한 조치다.
시는 취사 시설과 샤워 시설은 없지만, 화장실 개방과 추가 임시 화장실 설치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춘향제 홈페이지에서 차박 공간의 위치와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내달 24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제95회 춘향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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