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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눈앞에서... 안세영, 허벅지 근육 부상 '악재'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7:43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7:43

4월 아시아선수권 출전 사실상 무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의 폼을 되찿은 안세영(삼성생명)에게 다시 부상 악몽이 드리워졌다.

전영오픈을 제패하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이 한국으로 돌아와 MRI 촬영 등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내전근 부분 파열을 진단받았다고 SBS가 21일 보도했다.

한 달가량 재활과 회복이 필요한 안세영은 22일 전북 정읍에서 열리는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물론,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

안세영이 17일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BWF]

안세영의 꿈이었던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아시아선수권이 마지막 퍼즐이었다. 안세영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석권했고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이 어려워진 안세영은 4월 27일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혼합단체전 수디르만컵을 복귀 무대로 잡고 재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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