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서 모집…공공은 직능연
지역·고졸인재 우수 채용 공공기관 추가 선정 계획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올해 인적자원개발(HRD) 우수기관 인증 선정 계획을 공고한다고 23일 밝혔다.
HRD 우수기관 인증 제도는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5월 22일까지다. 민간 기업의 경우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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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노동위원회가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전경 [사진=고용노동부] 2022.10.26 swimming@newspim.com |
올해부터는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능력개발 클리닉 참여기업, 공정채용 어워즈 수상기업에 대한 가점(2~3점)을 신설했다.
선정 기업은 정기근로감독 3년 면제, 공공입찰 및 중소기업 병역지정업체 추천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공기관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온라인 및 우편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공공부문에서는 다양한 인재 채용에 대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성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인증 심사지표에 지역인재·고졸인재 채용에 관한 지표를 추가했다.
공공기관은 유형별 최고점을 얻은 4개 기관 외에도 지역인재·고졸인재 채용 활성화 등 정책 반영이 우수한 1곳을 추가 선정한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접수 희망 공공기관 대상 비대면 설명회를 다음 달 개최한다.
임영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등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수준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투자지원이 더욱 중요하다"며 "많은 기업이 참여해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주희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디지털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공공서비스 발전을 위해서는 인적자원개발이 필수적이다"라며 "조직 구성원의 공정한 채용, 합리적 교육·훈련 등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공공기관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