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평가, 서울시교육청 주관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6일 치러진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동시에 치러진다. 고교 1940곳에서 학생 124만 명이 시험을 치른다. 서울에서는 고교 292곳에서 학생 약 22만 명이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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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사설 모의고사를 치르는 부담을 줄이고자 2002년부터 서울·경기·인천·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해 학년별 연 4회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방식으로 시행하는 모의평가다. 이번 3월 학력평가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시험이다.
3학년 학력평가는 수능시험과 동일한 출제 방향을 따른다.
시험 시간 운영과 감독 방식, 채점 절차, 성적 통지까지 실제 수능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된다.
6월 학력평가부터 1학년 학생들은 2028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4교시 탐구 영역은 통합사회·통합과학 영역을 각각 25문항으로 치른다.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를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평가 결과를 분석해 학생 개별 맞춤형 진학 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3월 학력평가는 학생들이 수능 준비 방향을 설정하고 자신의 학력을 진단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