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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이슈] 김병환·이복현·이창용, 부동산대출 규제 첫 공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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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한국금융연구원, 3일 은행회관서 공동 정책 컨퍼런스
주요 금융기관장들, 첫 공개토론 행보…가계빚 관리책 나오나
"기업 공급 금융자원마저 부동산에…신산업 위축 우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부동산 대출 쏠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주요 금융기관 수장들이 공개토론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조치 여파로 대출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일주일 만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1조원 이상 불어난 가운데, 금융권 수장들이 가계빚 문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3일 오후 2시 은행회관 14층 세미나실에서 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부동산 신용집중" 현황, 문제점 그리고 개선 방안'을 주제로 공동 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사진은 이복현 원장(왼쪽부터), 이창용 총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환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대화하는 모습. 2024.12.19 mironj19@newspim.com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은 오는 3일 오후 2시 은행회관 14층 세미나실에서 '부동산 신용집중" 현황, 문제점 그리고 개선 방안'을 주제로 공동 정책 컨퍼런스를 실시한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형원 금감원 은행감독국장 ▲최용훈 한은 금융시장국장 ▲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자로 참석한다. 토론 패널로는 ▲김영일 NICE평가정보 리서치센터장 ▲박인선 신한은행 기업여신심사부 본부장 ▲박기영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장이 참여한다. 이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 뒤 오후 4시40분부터 진행되는 특별 대담 세션에서는 김병환 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 이창용 총재가 직접 나선다.

지난해 금융당국의 대대적인 관리로 잠시 주춤했던 가계대출 증가세는 지난달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서 대출 수요가 늘어나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전월 말 대비 1조4577억원 증가했다. 주 단위로 보면 이달 17~21일에만 1조 786억원이 늘었다. 2주 차까지 늘어난 금액은 3791억 원에 그쳤지만 이달 중순부터 다시 급증했다.

이같은 대출 증가세가 다음 달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점쳐진다. 해제부터 재지정까지 한 달여간 규제 공백기에 접수된 대출 신청 건이 차례로 집행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서울시에 따르면 2월 주택 거래량은 8910건으로 전달보다 50%나 늘었다.

매서운 증가세에는 금융당국의 오락가락한 대응이 원인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당국의 압박에 주요 은행들이 지난달 말부터 가산금리를 차례로 내리면서 대출 수요를 더 자극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시선이다. 이날 공개토론에서 금융기관 수장들의 입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금융기관장들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에 우려를 표하며 은행권 관리부터 새로운 형태의 주택금융 정책까지 제안하고 나선 상황이다. 김병환 위원장은 지난 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지적을 받자 가계대출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최대한 제거하겠다며 주택구입 시 가계대출을 지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지분형 주택금융은 정책금융기관인 주택금융공사가 주택 매입 시 지분투자자로 참여해 주택 매입자의 부채 부담을 줄여주는 형태로, 쉽게 말해 정부와 개인이 집값을 나눠 분담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차주들은 자기자본과 은행 주담대, 신용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다. 집값이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소득이 낮으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가 줄게 돼 주택 구입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긴다. '영끌'해서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차주는 대출상환 부담이 가중돼 가처분 소득이 크게 줄면서 내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분형 주담대는 차주가 주택을 구매할 때 주택금융공사 등의 정책금융기관이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이라 차주 입장에서는 주택 소유 구조에서 지분 100%가 아니게 되지만, 지분이 감소한 만큼 주택가격이 낮아져 차주의 대출 부담이 자연스럽게 줄게 된다.

이복현 원장은 올해 1분기 가계대출 관리목표를 지키지 못한 금융회사에 대해 개별 경영진 면담을 하겠다는 강수를 둔 터다. 이 원장은 지난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도 "다주택자의 주택 구입과 갭투자(전세 낀 대출) 등 투기적 요소가 차단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자율관리 조치 강화 등을 지도할 것"이라며 "지역별 주담대 신청·승인건수 등 선행지표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고 시장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용 총재 역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넘어가면 경제 성장이나 금융안정을 제약할 수 있는 만큼 이 비율을 90%를 거쳐 점진적으로 80%까지 낮추는 게 목표"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이날 컨퍼런스 주최 측 관계자는 주최 배경에 대해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부문에 금융기관의 자금공급이 집중되는 현상이 삼화 돼 왔다"며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소 안정되기는 했지만 경제규모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여전히 글로벌 최상위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기업에 공급되는 금융자원마저 부동산 관련 업종으로 꾸준히 흘러 들어가고 있다. 우리 경제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 산업과 혁신기업에 자금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부문으로 신용공급이 집중되고 있는 현황과 원인을 진단하고, 신용공급의 패러다임을 보다 생산적인 부문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며 "특히 금융위와 금감원이 참여해 우리나라 금융 및 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구체적인 방안까지 고민하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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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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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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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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