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인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국토부장관 표창 등 27명 수여
제38회 건설정책포럼도 진행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대한토목학회가 '미래의 토목공학: 도전에 맞서며 미래를 선도하자'를 주제로 하는 '토목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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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목학회 '2025 토목의 날' 포스터. [자료=대학토목학회] |
28일 대한토목학회는 31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년 토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토목의 날은 한양도성이 완공된 날(1398년 3월 30일)로부터 600주년을 기념해 1998년 3월 30일에 제정된 기념일이다. 토목인의 역할과 업적을 기념하고,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사기를 진작하고자 매년 3월 30일에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로 28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선 조직위원장(홍승호 한양대 교수)이 사회를 맡는다. 최동호 대한토목학회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진 차관의 치사,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국토부 장관 표창 수여, 외부기관장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토목의 날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되는 '제38회 건설정책포럼'은 한상욱 한양대 교수의 '국민 삶의 질을 위한 인프라 투자 재원은 충분한가?'라는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이복남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회에서는 행사 이전 '생성형 AI(인공지능)의 토목공학 교육 및 실무 활용 전략(KSCE-GPT)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전국 토목 관련학과 학과장 연석회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 이후에는 맹성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가 'AI,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토목인 간의 협력과 연대가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할 예정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