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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트럼프 '車관세' 불안 속 편안한 승차감...오토존, 돈값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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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찻값 추가 상승 전망, 유지·보수 수요 자극
부품 소매업체 오토존 車 주가 하락 속 급등
경기변동 영향 적은 필수재, 가격민감도 낮아
광범위한 매장 네트워크, 꾸준한 고이익률

이 기사는 3월 28일 오후 3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 오토존(종목코드: AZO)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국산 자동차를 겨냥한 관세 조치로부터 수혜가 기대되는 또다른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에서 신찻값은 관세로 인해 더 비싸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소비자의 신차 구매보다 유지·보수를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돼 오토존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1. 수리 수요 떠민다

오토존은 미국 DIY(일반 소비자의 자가수리) 자동차 부품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기록 중인 회사다. 점유율 수치가 13% 정도로 추산돼 표면적으로는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으나 미국의 자동차 부품 소매시장이 분산된 구조를 보이고 있음을 고려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보유 중인 전체 매장 수는 7432곳(멕시코와 브라질 등 해외 매장은 949곳)이다.

오토존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를 계기로 주목받는 것은 신차 가격이 더 뛸 것으로 전망돼서다. 3월 미국 신차 평균 판매가는 약 4만8641달러로 인플레 현상이 극심했던 2022년에 기록한 최고치 근처다. 2021년 초 평균 가격 3만7000달러 대비 31%나 높다. 이미 신차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사이에서 유지·보수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관세 조치는 이런 흐름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국산 차량에 대한 25% 관세 계획이 발표된 다음 날 주가 흐름은 이같은 기대가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오토존의 주가는 27일 3828.11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4% 급등한 반면 같은 날 차량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주가는 각각 모두 7%, 4% 급락했다. 

2. 퀄리티 주식, 왜I

오토존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 전부터 월가에서 소위 '퀄리티' 주식으로 주목받았다.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사업 구조, 일관된 높은 이익률 등의 덕분이다. 이날까지 오토존의 연초 이후 3개월 동안 주가 상승률은 20%로 파악됐는데 같은 기간 주가지수 S&P500이 3%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아웃퍼폼'이다. 오토존이 주식시장 불안 국면 속에서 피난처 그 이상의 역할을 해온 셈이다.

오토존 매출액의 약 85%는 고장·유지보수 관련 제품으로 구성된다. 발전기나 배터리, 스파크플러그 등이 대표적이다. 자동차 부품은 고장 나면 차량 운행이 불가능하거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해결해야 하는 긴급성을 갖는다. 긴급성은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하는 배경이 된다. 먼 거리를 주로 보유 차량으로 이동하는 미국인 사이에서는 일종의 필수재와도 같다.

오토존 매장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런 시급성 때문에 소비자들은 가격에 덜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예로 배터리가 방전돼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소비자는 배터리 가격이 약간 비싸도 신속히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 또 오토존의 평균 품목가격은 약 30달러인데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추가 관세 조치로 제품 조달 비용이 올라가 상승분 만큼을 판매가에 반영한다고 해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크게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가격이다.

3. 퀄리티 주식, 왜II

오토존의 넓은 매장 네트워크는 분산도가 높은 자동차 부품 소매시장에서 '경제적 해자'로 불린다. 교체 부품을 찾는다는 것은 대체재를 찾거나 가격을 비교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러 매장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는 소비자가 접근하기 쉬운 가까운 매장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온라인상에서 부품을 판매하는 아마존이나 카파츠닷컴, 혹은 종합 소매업체 월마트 등과는 차별되는 요소다.

오토존의 유통 역량은 경쟁사가 추격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진다. 오토존의 유통 역량은 대형 창고를 뜻하는 소위 '메가허브(현재 111곳, 각 최대 11만개 SKU<재고관리단위>'를 기반으로 하는 다단계 유통 네트워크에서 나온다. 일반 오토존 매장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부품을 보관 중인 '메가허브'를 중심으로 두고 각 일반 매장을 뜻하는 위성매장(약 2만3000개 SKJ)이 필요 부품을 메가허브에서 가져온다. 긴급한 성격을 띤 수요에 부응하기에 최적의 유통 구조다.

편의성과 서비스 품질로 가격 경쟁을 상쇄하는 오토존의 경쟁우위력은 장기간 회사의 이익률을 높게 유지하는 배경이 된다. 그루포커스에 따르면 과거 13년 동안 오토존의 연간 매출총이익률은 52%(최저치)와 54%(최고치) 사이를 기록해 꾸준히 50% 초과 상태를 유지했다. 프리미엄 가격 전략으로 특별히 높은 마진을 유지하는 럭셔리 상품 업체를 제외한 소매업체 중에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 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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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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