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기대 이상' PCE에 일제 하락...제너럴모터스·포드·룰루레몬↓ VS 테슬라·골드필즈↑

기사입력 : 2025년03월28일 21:46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17:42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8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25% 수입차 관세 발표에 이어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높아진 불확실성에 투자 심리는 한층 위축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예상을 소폭 웃돌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8시 35분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45.00포인트(0.11%) 하락한 42,557.00을 가리켰다. E-미니 S&P 500 선물은 전날보다 8.00포인트(0.14%) 내린 5,731.2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48.00포인트(0.24%) 밀린 19,942.25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개장 전 발표될 2월 PCE 물가지수는 예상을 웃돌았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1년 전보다 2.8%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을 각각 0.1%포인트 웃도는 결과다. 1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올랐었는데 여기서 소폭 가속화했다.

헤드라인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5% 각각 오르며 예상에 부합했다. 예상을 소폭 웃돌았으나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치에 미 주가지수 선물은 낙폭을 확대했으나 변화 폭은 크지 않았다.

관세 정책으로 높아진 불확실성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 증시에서 발을 빼면서 미 증시의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최근 기록적인 고점에서 각각 10%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영역에 진입했다. 다만 두 지수는 이번 달 기록한 저점에서 3% 이상 반등하며 시장 바닥을 다지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두 지수는 올해 1분기를 내림세로 마칠 전망이다. S&P500 지수는 6개 분기 만에 첫 하락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년 만에 분기 최대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라이프의 로렌 굿윈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정책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기 전까지 시장 변동성이 진정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며 "많은 사람들이 다음 주에 보다 구체화된 내용이 나올지 확인하려 하지만, 그 같은 확실성은 얻기 힘들며 시장의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이날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25% 관세 부과 결정에 따른 여파로 ▲제너럴 모터스(종목명: GM)의 주가가 전날 7% 하락한 데 이어 이날 개장 전에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포드 모터(F)도 개장 전 주가가 소폭 내림세다.

반면 ▲테슬라(TSLA)는 수입차 관세 부과에 따른 상대적인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란 관측 속에 주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스포츠웨어 제조업체인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는 트럼프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실적 전망을 하향했으며, 그 여파로 개장 전 주가가 11% 하락하고 있다.

높아진 불확실성 속 안전 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금 가격이 신고점을 갈아치우고 금광 기업들의 주가는 오름세다. ▲하모니 골드 마이닝(HMY)는 3.7%, ▲골드필즈(GFI)는 4.9% 각각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