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작년 파리 올림픽 때 동메달을 합작했던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이 올해 첫 우승을 합작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30일(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오도 사쓰키 조를 3-0(11-8 11-5 11-4)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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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첸나이 대회 혼복에 출전한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 [사진 = WTT] |
앞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선 임종훈이 같은 한국거래소의 안재현과 호흡을 맞춰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마쓰시마 소라 조를 3-1(11-4 11-13 11-2 11-3)로 꺾었다.
임종훈은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을 제패하며 대회 2관왕이 됐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신유빈-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에 2-3으로 져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신유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은퇴)가 국가대표를 반납해 성인 무대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유한나와 준우승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남녀 단식에서는 오준성(수성고 방송통신고)과 신유빈의 희비가 엇갈렸다. 오준성은 남자단식 4강에서 토미슬라프 푸카르(크로아티아)를 3-1로 일축하고 결승에 올랐다. 신유빈은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에게 0-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