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NC 창원 3연전 전면 연기… 나머지 구장 4월 2일 경기 재개
NC구단 "사고 난 NC파크 정밀 안전진단, 4월 1일로 앞당겨 실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 사고 여파로 4월 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31일 "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4월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다음달 1∼3일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창원NC파크의 3연전은 아예 연기하기로 했다.
![]() |
서울 잠실구장(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LG 트윈스-kt wiz) 경기는 4월 2일 재개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위해 묵념하고, 경기는 응원 없이 진행하며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는 근조 리본을 달고 추모한다.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전 구장 그라운드 안팎 시설물과 구조물 안전성을 경기에 앞서 철저하게 점검하는 한편, 구단과 지방자치단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진단을 강화하고 정밀화할 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할 것"이라고 입장문을 냈다.
NC 구단은 31일 "4월 3일 창원NC파크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가 "1일로 일정이 앞당겨졌다"고 발표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