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 베이커리 페어에서 진행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베이커리 페어에 전국에서 판매 중인 가루쌀 빵을 선보인다.
농식품부는 지역 베이커리 100여곳이 참여하는 '2025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사업 출범식'을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농식품부는 쌀 과잉을 낮추고 수입 밀가루 대체를 위해 도입된 가루쌀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베이커리가 가루쌀을 원료로 한 빵류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 |
성심당 망고시루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4.01 plum@newspim.com |
그동안 개발된 가루쌀 빵은 우리 주변 베이커리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성심당(대전)은 과일시루 등 3종, 뚜레쥬르(전국)는 기본좋은 쌀베이글 등 8종, 그린하우스(경남 창원)는 쌀식빵 등 38종, 독일베이커리(충남 당진)는 찹쌀꽈배기 등 22종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베이커리는 국산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농가와 상생하는 한편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속이 편안함 등이 가루쌀 제품의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올해도 다양한 가루쌀 빵‧과자의 개발‧판매를 위해 가공적성 기술 세미나를 운영해 제품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출범식과 함께 개최되는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서는 성심당, 뚜레쥬르, 그린하우스, 독일베이커리, 그라츠과자점 등 우수업체 20여개소의 가루쌀 제품 전시와 소비자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
경품 추첨을 통해 가루쌀로 만든 성심당 딸기 시루도 방문객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