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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선고 확정' 코스피 2520선 회복…외국인 매도세 다소 완화

기사입력 : 2025년04월01일 12:05

최종수정 : 2025년04월01일 12:06

코스닥, 외인·기관 '사자'…3.21%↑
이재명 정치테마주…형지엘리트 30%↑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 기일이 확정되면서 국내 증시가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시장에 빠르게 반영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도 점차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55포인트(1.80%) 상승한 2525.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2506.54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시장은 급격한 반등세로 전환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도 둔화되고 있다. 오전 한때 2000억원을 넘었던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현재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237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도 기조는 이어지고 있지만 장 초반보다 그 강도가 완만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개인은 1208억원, 기관은 63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시장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뉴욕증시가 상호관세 부과를 둘러싼 경계감 속 혼조마감한 가운데, 1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42포인트(1.02%) 오른 2,506.54로, 코스닥 지수는 7.53포인트(1.12%) 오른 680.38로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0원 오른 1,473.3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4.01 yym58@newspim.com

코스닥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680.38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현재 21.67포인트(3.21%) 오른 694.46을 기록 중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2억원 규모로 순매수 전환한 가운데, 기관도 11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강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03억원 순매도 중이다.

그간 증시는 미국 무역분쟁 리스크와 국내 공매도 재개 등 복합 악재로 위축된 상태였다. 그러나 헌재 발표 직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 변화가 감지됐다. 간밤 뉴욕증시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것도 투자자 심리를 지지했다.

정치 테마주와 환율 시장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인 오리엔트바이오, 동신건설, 에이텍, 형지엘리트 등이 일제히 급등했고, 형지엘리트 주가는 장중 30% 치솟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출렁였다. 장중 1477.4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탄핵 선고일 발표 직후 1472원대까지 빠르게 하락했고, 이후 1473원 안팎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매도와 정치 이슈를 동시에 반영하면서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흐름이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판은 방송 생중계되며, 일반 방청도 가능하다. 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이 탄핵 인용에 찬성하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되며, 찬성 인원이 이에 미달할 경우 탄핵은 기각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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