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테마주 '상지건설 30%↑·오리엔트바이오 6%↑'
홍준표·한동훈 테마주 상한가
윤석열 테마주 'NE능률' 30% 급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소식에 국내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선 관련 정치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지건설은 오전 11시 5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6%(1600원) 오른 6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지건설은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같은 시각 오리엔트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30원(6.45%) 오른 2145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형지I&C(5.04%), 오리엔트정공(5.28%), 동신건설(2.02%), 에이텍(4.03%), 이스타코(1.43%) 등 주요 이재명 테마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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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을 둘러싼 테마주들도 급등세를 보였다. 코오롱모빌리팅그룹(4.03%), 뱅크웨어글로벌(2.40%), 효성오앤비 (1.14%) 등 상한가를 기록했다.
여권 대권주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의 테마주도 급등세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경남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1440원(30.00%) 오른 6240원에 거래 중이다. 삼일(22.93%), 토탈소프트(7.40%), 삼일(14.13%), 보광산업(11.52%) 등이 상승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인 평화홀딩스는 전일 대비 2290원(29.93%) 오른 9940원에 거래 중이다. 부방(10.67%), 대상홀딩스(15.97%), 대상홀딩스우(8.60%), 태양금속(15.56%), 오파스넷(14.96%) 등 한동훈 테마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또한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산업(23.45%), 대영포장(21.82%)도 강세다.
반면 윤 전 대통령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는 현재 NE능률는 1500원(30.00%) 하락한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 상승가로 출발한 NE능률은 윤석열 탄핵 직후 떨어졌다.
NE능률은 모회사인 에이치와이(hy)의 윤호중 회장이 윤 대통령과 같은 파평 윤씨 종친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엮였다. 이와 함께 아이크래프트(11.97%), 덕성(11.35%) 등도 급락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과의 갈등을 빚었던 카카오 계열사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는 전일 대비 0.82% 상승했고, 카카오페이(3.27%), 카카오게임즈(3.73%), 카카오뱅크(1.14%)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2023년 11월, 카카오택시의 독점적 지위와 가격 정책을 공개 비판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이날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8인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즉시 직위를 상실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