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전후로 큰 변동성...큰 폭 등락
"위험자산 회피 심리...수급 회복시 강세 가능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도 크게 출렁이며 2460선까지 밀렸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28포인트(0.86%) 내린 2465.42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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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확정된 4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28포인트(0.86%) 내린 2,465.42로, 코스닥 지수는 3.90포인트(0.57%) 오른 687.39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50원 내린 1,435.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4.04 yym58@newspim.com |
지수는 1.46% 하락 출발한 뒤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시작되자 상승 전환했다. 다만 오전 11시 22분 파면이 확정된 직후 다시 하락 전환한 뒤,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지며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무려 1조789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6210억원, 개인은 1조706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2.43%), SK하이닉스(-6.32%) 등 반도체 대장주가 일제히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3.86%), 현대차(-0.88%), 삼성전자우(-1.06%), 기아(-0.99%), NAVER(-0.45%)도 약세 마감했다.
이차전지주는 크게 올랐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4.29% 강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도 강보합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급락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내 정치적 이슈의 영향을 받았다"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 속 외국인은 코스피 순매도가 상당물량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정점을 통과하며 외국인 수급이 회복될 시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주변국 증시에 비해 강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90포인트(0.57%) 오른 687.39에 거래를 마쳤다. 외인이 8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730억원 순매수했다.
oneway@newspim.com